이동 검진차량 통해 국내외 코로나19 지원활동 계획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사마리아인 돼야”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악화되면서 국제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비영리 국제구호단체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독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이동 검진차량을 통한 코로나19 지원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12일 진행된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아이원바이오의 코로나19 이동검진차량 기증식.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1970년 밥 피어스 선교사가 설립했으며, 현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국제 대표를 맡고 있다.
[기자]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긴급 구호활동과 보건 의료지원, 어린이 사역 등 초교파적 비영리 활동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최근엔 사마리안퍼스코리아를 출범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과 코로나19 이동 검진차량 기증식을 진행하고, 이동 검진차량을 통한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위크스 대표 /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우리는 재난에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그 안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아가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랍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일들을 해나갈 것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한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아이원바이오를 ‘제 1호 굿 사마리안 코퍼레이션(Good Samaritan Corporation)’로 선정했다. 아이원바이오 김민배 대표는 “기독교 실업인으로서 우리의 기술로 해외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동 검진차량엔 생물안전작업대와 자동 핵산추출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다양한 장비를 탑재했습니다.
또, 진단 장비 외에도 다른 장비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향후 백신 접종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배 대표 / 아이원바이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나 남미의 나라들은 좋은 기술로 검사할 수 있는 환경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든요. 이런 이동식 검진 차량을 통해서 (신속 진단 키트를 활용해) 한 번에 쉽게 검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공공시설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 같고, 지자체들과 협력하면 좋은 활용도가 생길 것 같습니다.”
사마리안퍼스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려대 의료원과 협력해 이동 검진차량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후 규모를 확대해 필리핀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 코로나19 지원이 절실한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지원 활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동 검진차량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수원 사명의교회 아이들이 교회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예배를 앞두고 몽골의 또래 친구들에게 줄 편지와 선물 상자를 준비하고 있다. 사명의교회 제공 상자에 손을 얹고 모녀가 기도하는 모습. 사명의교회 제공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사는 크왈레는 신발이 없어 맨발로 학교에 간다. 그럴 때마다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다. 학교 밖으로 쫓겨난 적도 있었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며 …
크리스토퍼 윅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대표(오른쪽)가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과 함께 업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윅스)가 1일 고려대학교의료원(원장 김영훈)과 국제보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
브라이언 그래샴 OCC 디렉터(무대 위)가 25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OCC 사역 참여 감사 오찬’에서 지난 사역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전달할 액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액자엔 성경 구절과 함께 선물상자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신석현 인턴기자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위크스)가 지난해 전국 교회·단체들과 함께 몽골 지역 미전도종족 어린이들을 위해 모은 2934개의 선물상자를 28일 …
사마리안퍼스 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교회, 단체들과 함께 몽골 지역 미전도종족 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상자 2900여개를 오는 28일 현지로 보냅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어제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OCC 사역에 동참한 교회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오찬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의 OCC 사역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즈음에 전 세계 소외 계층 아동에게 선물상자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브라이언 …
[노컷뉴스 CBS]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이동 검진차량’ 통한 코로나19 대응 지원
2021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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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악화되면서 국제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비영리 국제구호단체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독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이동 검진차량을 통한 코로나19 지원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12일 진행된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아이원바이오의 코로나19 이동검진차량 기증식.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1970년 밥 피어스 선교사가 설립했으며, 현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국제 대표를 맡고 있다.
[기자]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긴급 구호활동과 보건 의료지원, 어린이 사역 등 초교파적 비영리 활동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최근엔 사마리안퍼스코리아를 출범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과 코로나19 이동 검진차량 기증식을 진행하고, 이동 검진차량을 통한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위크스 대표 /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우리는 재난에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그 안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아가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랍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일들을 해나갈 것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한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아이원바이오를 ‘제 1호 굿 사마리안 코퍼레이션(Good Samaritan Corporation)’로 선정했다. 아이원바이오 김민배 대표는 “기독교 실업인으로서 우리의 기술로 해외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동 검진차량엔 생물안전작업대와 자동 핵산추출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다양한 장비를 탑재했습니다.
또, 진단 장비 외에도 다른 장비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향후 백신 접종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배 대표 / 아이원바이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나 남미의 나라들은 좋은 기술로 검사할 수 있는 환경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든요. 이런 이동식 검진 차량을 통해서 (신속 진단 키트를 활용해) 한 번에 쉽게 검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공공시설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 같고, 지자체들과 협력하면 좋은 활용도가 생길 것 같습니다.”
사마리안퍼스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려대 의료원과 협력해 이동 검진차량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후 규모를 확대해 필리핀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 코로나19 지원이 절실한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지원 활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동 검진차량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51219300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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